예순한 살 때 태어난 지 1년 반 정도 된 딸 아이를 입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생명인 것을 기억하면서 20년간 함께 살아왔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니라고
모두에게 말했었는데 그때부터 괴롭힘을 당했어요.
중학교 때는 괴롭힘이 심해져 전혀 학교에 가지 않게 되었죠.
주일에도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부모님은 함께 가슴 아파하시며 CGNTV로 예배를 드리셨어요.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저를 다시 바로 세워주셨어요.
친부모에게 필요 없는 존재였다는 생각에 실망했지만
하나님과 양부모님이 소중히 여겨주셨기에
나는 그분들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딸 아이에게 믿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저희에게는 무엇보다 가장 큰 기쁨입니다.